2024년 경기도 31개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8.59점...경기연구원 유일하게 1등급
-공직유관단체와의 업무경험을 설문하는 외부체감도와 부패방지 시책 평가지표를 측정하는 청렴노력도는 상승한 반면, 조직 내 청렴문화 및 업무절차 등을 묻는 내부체감도는 하락
-공직유관단체 청렴 수준 개선을 통한 도민의 행정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 향상 도모
경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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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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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제 행정기관인 경기도 감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경기도 산하 31개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종합청렴도 점수 8.59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3년 8.57점보다 0.02점 상승한 수치다.
위원회는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산하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기관별 청렴 수준을 진단하고 부패 취약 분야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24년에는 기관의 규모․특성에 따라 현원 80인 이상 13개 기관(Ⅰ그룹)과 현원 80인 미만 14개 기관(Ⅱ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했고, 그 외 현원 10인 미만이거나 최근 1년 이내 설립한 기관 등 4개 기관(Ⅳ그룹)은 반부패 역량진단을 실시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별도로 평가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Ⅲ그룹)는 이번 평가에서 제외했다.
종합청렴도는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체감도’, 기관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체감도’, 각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3가지 분야로 평가한 뒤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외부체감도는 9.62점으로 전년 대비 0.65점 상승한 반면, 내부체감도는 7.56점으로 전년 대비 0.25점 하락했다. 청렴노력도는 10.48점으로 전년 대비 1.85점 올라갔다. 도민의 공직유관단체와의 업무경험을 설문하는 외부체감도와 부패방지 시책 지표를 측정하는 청렴노력도는 상승했으나, 기관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조직 내 청렴문화와 업무절차 등에 관한 내부체감도는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3개 분야 평가 점수에서 감점 항목(부패사건 발생현황, 신뢰도 저해행위)을 반영한 27개 기관의 평균 종합청렴도는 8.59점이다.
외부체감도와 내부체감도 평가 설문조사에는 도민 5,040명, 기관 소속 직원 2,408명이 참여했으며, 외·내부 모두 신뢰수준은 95%, 허용오차 ±1.30%p(외부), ±1.10%p(내부)다.
기관별 결과를 살펴보면 경기연구원이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다. 2등급은 경기관광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교통공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차지했다. 처음으로 종합청렴도 평가 대상이 된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5등급을 받았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2025년(2024년 실적)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청렴도 지표 항목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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