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동보건 포럼' 및 '제6회 우리회사건강주치의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경기뉴스 승인 2024.12.25 09:38 의견 0
'경기도 노동보건 포럼' 및 '제6회 우리회사건강주치의사업 성과보고회'

경기도의료원 노동자건강증진센터 수원·파주병원은 지난 17일 수원화성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제6차 우리 회사 건강주치의 사업 성과보고회 및 경기도 노동보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규모사업장 건강관리 및 예방에 관심있는 기관 및 업계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 회사 건강주치의 사업 성과보고회를 통해 추진경과 및 성과, 센터별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실무진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사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지난해 대비 소규모사업장 관리비율은 80% 이상 유지하였고, 노동자 건강상담 및 진료건수는 지난해 대비 10% 늘어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사례관리팀의 취약노동자 개입사례는 참석한 여러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이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시켜주었다.

제6차 경기도 노동보건 포럼에서는 일환경건강센터 류현철 이사장이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은경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장은 '직업환경의학기반 통합적 사례관리 모델'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방안을 제시했으며,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방예원 노동자건강증진센터장은 '지역사회 기반 통합적 사례관리 모델'을 소개하며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대상자 맞춤형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을 좌장으로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 근로복지공단, 보건의료노조, 일환경건강센터, 지역 민간의료 관계자 등이 참여한 이번 토론에서는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건강관리사업의 시스템 문제 해결과 노동자의 정확한 직무 분석으로 노동자의 직장복귀를 이끄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통합적 사례관리 모델을 활용한 질 높은 사례관리를 통해 노동자 건강 증진 사업의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동자건강증진센터는 2020년 설립 이후 노동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우리회사 건강주치의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300개 이상의 소규모(50인 미만) 사업장을 관리하고 있고, 5천명 이상의 노동자가 혜택을 받았다. 센터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사회 복귀 및 직업병 예방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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