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새 비서실장...국민의힘 5선 정진석 의원 지명

박채호 기자 승인 2024.04.22 12:40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 직접 내려와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 같은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친윤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정 의원은 충청에서만 5선을 했고,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은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뿐만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함으로써 직무를 아주 잘 수행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여소야대 정국 상황이 염려되고 난맥이 예상된다"며 "이 어려운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를 돕고, 또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시라고 권유를 드렸던 사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나름대로 기여했던 사람"이라며 "이런 어려움을 대통령과 함께 헤쳐나가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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