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취·창업에서 어려움을 겪은 청년과 중장년의 재도전 의지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 재도전학교’를 열고, 5월 18일까지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실패 이후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실행 가능성과 자신감을 제공하는 실행 중심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힐링, 직무 역량 강화, 실습, 성과 창출 등 성장 경로를 통해 재도전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재도전학교는 총 4기수로 운영되며, 기수별로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힐링 과정은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깊은산 속 옹달샘’에서 2박 3일간, 직무 프로그램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YBM 연수원’에서 2박 3일간 진행된다. 모든 교육과 숙식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일정은 1기 5월 26일부터 5월 30일, 2기 6월 16일부터 6월 20일, 3기 6월 30일부터 7월 4일, 4기 9월 15일부터 9월 19일까지다.
프로그램은 ▲심리적 회복과 자기 발견을 위한 힐링 과정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 프로그램 ▲명사 특강을 통한 성공 인사이트 도출 ▲실제 창업 실행으로 이어지는 시뮬레이션 지원 ▲GPT 기반 AI 활용 훈련을 통한 실행력 강화 훈련 ▲미래일기 작성 및 비전 선포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특강 시간에는 개그맨 고명환이 ‘365일 가슴 설레며 도전하는 법’을, 작가 고도원이 ‘꿈 너머 꿈’을 주제로 강연해 재도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취·창업 등의 분야에서 실패 경험이 있거나 재기를 준비하는 19세 이상 경기도민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재도전 계획서’를 작성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재도전 계획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1기 참가자 5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실패와 좌절 경험에 공감하는 심리 치유 과정을 통해 도민들이 마음을 치유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더 다양한 참가자 지원을 위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과도 협업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직업상담사를 교육 현장에 파견해 맞춤형 취업 상담을 제공하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 창업지원 사업 설명회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창업 성공 사례, 블로그 글쓰기 챌린지 등 정보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자발적으로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