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25년 2월 11~13일 정치지도자 선호도조사
한국갤럽이 2025년 2월 11~1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5%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83명)에서는 이재명이 78%로 확고하고, 국민의힘 지지층(396명)에서는 김문수가 30%, 한동훈·홍준표·오세훈이 약 10%다. 윤 대통령 탄핵 찬반 기준으로 보면 찬성자(577명) 중 59%가 이재명을, 탄핵 반대자(385명)의 32%가 김문수를 꼽았다.
민주당 지지자(396명) 중에서는 78%가 이재명을 선택했으며, 진보층(255명)에서도 73%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396명) 중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30%를 얻었고, 보수층(322명)에서는 김문수 26%·홍준표 9%·한동훈·오세훈 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이재명 38%·김문수 16%, 인천/경기 이재명 35%·김문수 11%·오세훈 5%,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35%·김문수 11%·한동훈 8%, 광주/전라 이재명 58%·김문수 4%, 부산/울산/경남 이재명 23%·김문수 9%·홍준표 7%, 대구/경북 이재명 14%·김문수 23%·오세훈 1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18~29세 이재명 18%·홍준표 11%, 30대 이재명 24%·김문수 10%·홍준표 9%, 40대 이재명 50%·김문수 8%, 50대 이재명 50%·김문수 11%, 60대 이재명 30%·김문수 20%·한동훈 7%, 70세 이상 이재명 26%·김문수 20%·오세훈 11%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31%·김문수 10%로 나타났다.
이재명 선호도는 석 달째 30%를 웃돌며, 최고치는 작년 12월 37%다. 현 정부 출범 후 여권에서 가장 주목받아온 한동훈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던 작년 3월 선호도 24%에 달했으나, 총선 후 줄곧 10%대에 머물다 탄핵안 가결·당대표 사퇴 후 한 자릿수에 머문다.
김문수는 고용노동부 장관 취임 직후인 작년 9월, 8년여 만에 장래 정치 지도자로 언급됐고 이후 계속 이름 올랐다. 이번 12%가 최고치다. 2014년 8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매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후보군에 들어 선호도 2~6%를 기록한 바 있다.
인물별 대통령감 인식: 이재명 '지지' 41%:'반대' 53%, 김문수 28%:58%
같은 조사에서 정계 주요 인물 7인 각각에 대한 대통령감 인식을 물었다(순서 로테이션). 유권자의 관심이 탄핵 심판 못지않게 다음 대선으로 향하면서, 여야는 지지층 확장에도 신경쓰는 모습이다. 이러한 기류를 반영해 기존의 호감, 신뢰 여부에서 적극 지지와 절대 반대, 지지 의향과 비의향으로 좀 더 세분하는 접근을 시도했다.
그 결과를 대통령감으로 지지('적극 지지한다+지지 의향 있다'), 반대('지지 의향 없다+절대 지지하지 않는다') 기준으로 보면 현재 야권 제1주자 이재명은 41%:53%, 여권 선두 김문수는 28%:58%다. 그리고 오세훈 29%:61%, 홍준표 25%:68%, 한동훈 19%:72%, 김동연 22%:60%, 이준석 13%:78%로 나타났다. 지지와 반대 기준으로 보면 기존 호감 여부와 비슷하지만, '적극 지지, 절대 반대' 비율은 인물별 양상이 다르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응답률은 16.1%,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