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길고양이 개체수와 지역별 서식현황 조사를 수행하기 위한 보조사업자를 오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조사는 9천만원 예산이 소요될 예정으로, 경기도내 길고양이 개체수 파악 및 지역별 서식현황 조사를 포함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현재 시행중인 중성화사업(TNR)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향후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길고양이의 서식 습성을 파악하고, 카메라 촬영장비 및 조사표 등을 활용해 실제 길고양이의 개체수와 새끼 고양이 여부, 중성화 수술 여부, 민원현황, 주변환경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게 된다.
길고양이, 동물보호·복지 분야 관련 사업에 대한 사업수행 실적이 있는 사업자(개인·법인)나 비영리 민간단체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최근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민원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효율적인 개체수 조절 및 보호 관리 방안 등의 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해 길고양이와 공존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28,774마리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을 완료했고, 2025년에는 23,000마리 중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