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40%, 조국혁신당 3%

-더불어민주당을 '신뢰한다' 41%:'신뢰하지 않는다' 53%
-조국혁신당 35%:54%, 국민의힘 31%:64%, 개혁신당 13%:70%

한유성 기자 승인 2025.01.24 11:54 | 최종 수정 2025.01.24 12:11 의견 0

한국갤럽이 2025년 1월 넷째 주(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정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40%,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1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국힘 35%·민주 39%, 인천/경기 국힘 40%·민주 40%, 대전/세종/충청 국힘 37%·민주 35%, 광주/전라 국힘 9%·민주 69%, 부산/울산/경남 국힘 44%·민주 36%, 대구/경북 국힘 62%·민주 2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18~29세 국힘 28%·민주 35%, 30대 국힘 30%·민주 39%, 40대 국힘 31%·민주 51%, 50대 국힘 27%·민주 54%, 60대는 국힘 55%·민주 32%, 70대 이상은 국힘 61%·민주 25%로 나타났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7%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9%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4%, 더불어민주당 44%,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5%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이번 달 들어서는 양대 정당이 작년 총선 직전만큼 과열 양상을 띤다.

작년 한 해 두 정당의 연평균 지지도는 각각 32%로 같다(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무당층 23%). 국민의힘 지지도 최고치는 40%(2024년 2월 5주), 최저치는 24%(12월 2·3주), 더불어민주당은 48%(12월 3주), 27%(6월 2주 외 수차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총선·대선·전당대회 등 정치적 이벤트가 있을 때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왔다. 최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진영 간 대립이 한층 격화한 가운데, 기존 지지층을 향한 대통령과 여당의 거듭된 메시지도 그와 같이 작용한 것으로 짐작된다.

더불어민주당을 '신뢰한다' 41%:'신뢰하지 않는다' 53%
-조국혁신당 35%:54%, 국민의힘 31%:64%, 개혁신당 13%:70%

2025년 1월 21~23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주요 4개 정당에 대한 신뢰 여부를 물었다(순서 로테이션).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41%가 '신뢰한다'(이하 '신뢰'), 53%가 '신뢰하지 않는다'(이하 '비신뢰')고 답했고, 조국혁신당은 35%:54%, 국민의힘 31%:64%, 개혁신당 13%:70%로 나타났다.

성향 중도층의 민주당 신뢰·비신뢰 양분, 국민의힘 비신뢰 71%
- 무당층은 4개 정당에 대한 신뢰 20% 밑돌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86%, 국민의힘 지지자의 72%가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성향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신뢰:비신뢰가 각각 40%대로 비슷하게 나뉘었고,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71%가 신뢰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응답률은 16.4%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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