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하이러닝’ 연계 'CBT 기본학력 평가' 시행 앞두고...9-10일 사전설명회 개최

-초등학교‧중학교 전 과정을 평가할 수 있는 최초의 기본학력 평가
-초6, 중3 학생 대상으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 컴퓨터 기반 실시
-학습을 넘어 실생활로 연결되는 학생 중심 학력 진단, 공교육 책임 실현

박채호 기자 승인 2024.12.09 18:41 | 최종 수정 2024.12.09 22:04 의견 0
'CBT 기본학력 평가'설명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하이러닝’과 연계해 컴퓨터 기반(CBT) 기본학력 평가를 시행한다. 모든 학생이 초‧중학교를 졸업할 때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학력을 보장함으로써 공교육의 책무성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기본학력 평가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2월 중(초등학교: 12.20.(금)~12.26.(목), 중학교: 12.20.(금)~12.31.(화))에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본학력’은 학생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자, 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을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의미한다.

도교육청은 성취 수준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 ▲교실과 학교 내외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한 학력 증진 ▲기초 및 기본학력의 보장으로 공교육의 책무성 강화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도교육청 최초로 시도하는 포괄적 평가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 과정의 학력을 진단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문항 분석으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사고력과 탐구과정을 반영한 학력 기준 및 평가 방안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평가 시행에 앞서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9일 시흥(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기본학력 수준 설정 ▲컴퓨터 기반 평가 시행 예시 ▲결과 처리 방법 ▲평가 결과 환류(피드백) 및 활용 방안 등을 안내했다. 10일에는 고양(삼성화재 연수원)에서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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