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4개 정당별 호감 여부를 물었다(순서 로테이션).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에는 44%가 '호감이 간다'(이하 '호감도'), 47%가 '호감 가지 않는다'(이하 '비호감도')고 답했고, 조국혁신당은 36%:51%, 국민의힘은 25%:68%, 개혁신당은 15%:68%다.
올해 8월과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호감도는 5%포인트 증가, 국민의힘은 7%포인트 감소했다.
21대 국회 구성 후 국민의힘 호감도는 2020년 6월 18%에서 2022년 4월 41%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기세가 꺾였다. 더불어민주당 호감도는 2020년 6월 50%에서 2021년 4월 30%대로 하락했으나, 올해 5월 3년여 만에 40%선을 회복했다.
최근 7년 내 더불어민주당 호감도 최고치는 2018년 8월 57%, 2021년 4월, 2023년 5월과 8월 30%가 최저치다. 국민의힘 호감도는 전신 자유한국당 기준 2018년 8월·11월 15%가 최저치, 2022년 4월 41%가 최고치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에게 호감 가진 유권자를 일부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지지자 열에 일고여덟은 상대 정당에도 호감을 표했다. 또한 성향 진보층의 73%가 민주당에, 63%는 조국혁신당에 호감 가진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현재 진보 진영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으로 나뉜 상태다.
국민의힘 호감도(정당별 각각 응답) 25%는 이번 주 국민의힘 지지도(여러 정당 중 택일) 27%와 비슷하고, 민주당 호감도 44%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도 합산(37%, 7%)과 같다.
연령별로 더불어민주당 호감도는 40·50대에서 60% 내외, 20·30·60대에서 40% 내외, 70대 이상에서 24%다. 국민의힘은 20~50대에서 10%대, 60대에서 34%, 70대 이상에서 50%다. 조국혁신당 호감도는 40·50대에서 높고, 개혁신당은 연령별·성향별 고른 편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85%, 국민의힘 지지자의 71%가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호감 간다고 답했는데, 조국혁신당 지지자 중에서는 그 비율이 99%로 높은 응집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응답률은 12.0%,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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