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우리 정부 우크라이나 대응: '비군사적 지원만' 66%, '무기 등 군사적 지원' 13%

박채호 기자 승인 2024.10.27 07:02 의견 0

한국갤럽이 2024년 10월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대응에 관해서 물은 결과, '의약품, 식량 등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 66%, '무기 등 군사적 지원을 해야 한다' 13%, '어떠한 지원도 하지 말아야 한다' 16%로 나타났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군사적 지원보다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는 데 힘을 실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돼 지금에 이른다. 그해 6월 조사에서도 우리 유권자 열에 일곱(72%)이 비군사적 지원만을 바랐고, 군사적 지원(15%) 주장은 소수였다. 다만 우크라이나 지원 반대론은 당시 6%에서 현재 16%로 10%포인트 늘었다.

북한·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 '위협적이다' 73%, '위협적이지 않다' 21%

최근 국정원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군대를 보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이 2024년 10월 22~24일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강화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물은 결과 '위협적이다' 73%, '위협적이지 않다' 21%로 나타났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북·러 군사 협력 강화에서 느끼는 위협성은 성별, 정치적 성향별, 지지정당별 등 응답자 특성에 따른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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