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 벌집 제거나 동물처리 등 '생활안전활동 출동' 건수 29% 증가

경기뉴스 승인 2024.09.18 12:30 의견 0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벌집 제거나 동물처리 등 생활안전활동 출동 건수는 지난해 15만9천396건으로, 2022년 12만3천426건보다 3만5천970건(29.1%)이 증가했다.

2023년 생활안전출동 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벌집 제거 6만8천443건(42.9%), 비화재보(화재경보기 비정상 작동) 확인 4만2천575건(26.7%), 동물처리 2만2천415건(14.1%), 장애물 제거 및 안전조치 9천710건(6.1%), 잠금 개방 8천374건(5.3%), 기타 7천879건(4.9%) 등이다.

1년 전인 2022년 벌집 제거가 5만1천156건, 비화재보 확인이 2만5천747건, 동물처리가 1만7천519건 등이었던 것에 비해 그 수치가 크게 증가했다.

각 소방서에 의용소방대원 등으로 꾸려진 생활안전대는 단순한 문 개방이나 동물포획 등의 비긴급 신고로 인해 정작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출동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출동 판단 기준을 5단계로 세분화해 대응하고 있다.

5단계의 기준은 위험의 정도(긴급, 잠재긴급, 비긴급), 출동부서(안전센터, 구조대, 유관기관)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인명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벌집 제거나 풍수해로 인한 시설물 안전조치 등 위험이 닥쳐 구조가 필요한 상황은 즉시 출동대를 편성하고, 유기동물 보호나 단순 누수·전기 차단, 혹은 문 개방의 경우 110(정부 민원 안내 콜센터) 등 유관기관으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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