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국·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 등 ‘신설 개정안’ 도의회 기재위 19일 심의

경기뉴스 승인 2024.06.18 06:32 의견 0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제375회 정례회 3차 회의를 통해 AI국·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 등 국 단위의 조직 신설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 중 AI국은 지난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출장에서 AI데이터센터 구축 등 미래 먹거리 신산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도록 했다.

또 이민사회국은 해외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할 국제협력국과 함께 이민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안에 담겼다.

국제협력국의 경우 지난 2월 도의 조직개편안에 평생교육국 폐지와 함께 담겼으나, 도의회의 평생교육국 폐지 반대에 부딪혀 안건 상정도 불발된바 있다.

지난 3월 지자체가 직접 실·국 수를 자율적으로 늘릴 수 있게 됨에 따라 도는 지난달 폐지 실국 없이 AI국, 이민사회국을 포함해 신설 실국을 3곳으로 늘리는 조직개편안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은 AI국 등은 현 산업 추세에 따라 필요한 조직이라는 입장인데, 국민의힘은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시기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조직과 예산은 필수 불가결 개념인 만큼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발맞춰 조직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직개편안 심의가 불발되거나 반대에 막힐 시 민선 8기의 안정적인 도정 운영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신설되는 국 단위 조직으로 인해 3급 세 자리가 확보되면서 공직사회의 관심도가 올라간 상황이고, 기존 여러 실국에 분산된 사업들이 신설된 국 단위 조직에 통합돼 신속한 추진이 가능한 만큼 조직개편안 통과가 도정 운영에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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