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적인 지난 14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22년 현재 5,167만명에서 2024년 5,175만명 수준으로 증가한 후 감소하여 2030년 5,131만명, 2072년 3,622만명(1977년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이를 고위 추계(높은 출산율-기대수명-국제순이동)로 가정할 때는 2072년 인구는 4,282만명(1990년 수준)이고, 반대로 저위 추계 가정시 2072년 인구는 3,017만명(1967년 수준)으로 떨어진다.
인구성장률은 2025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0.16% 수준으로 떨어지고 그 이후에는 감소 속도가 빨라져 2072년에는 –1.31% 수준으로 떨어진다.
[표1]총인구 및 인구성장률, 1960~2072년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자연증가'의 규모는 2022년 –11만명에서 2040년 –27만명, 2072년 –53만명 수준으로 떨어진다. 출생아수는 2022년 25만명에서 2072년 16만명(2022년의 65.0% 수준)으로 감소하고, 사망자수는 2022년 36만명에서 2072년 69만명(2022년의 1.9배 수준)으로 증가한다.
[표2]출생아수 및 사망자수, 1985~2072년
2022년과 2072년의 연령별 인구 구성비는,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71.1%에서 45.8%로 감소하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17.4%에서 47.7%로 3배 가까인 늘어난다. 0~14세 유소년인구 비중은 11.5%에서 6.6%로 감소한다.
생산연령인구는 2022년 3,674만명에서 향후 10년간 332만명 감소하다가 2072년에 이르면 1,658만명 규모로 하락한다. 베이비붐세대가 고령인구로 이동하는 2020년대에는 연평균 32만명, 2030년대는 연평균 50만명 감소하여, 고령인구는 2022년 898만명에서 2025년에 1,000만명을 넘고, 2072년에는 1,727만명까지 증가한다.
[표3]연령별 인구구조, 1960~2072년
유소년인구는 2022년 595만명에서 2040년 388만명, 2072년 238만명 수준으로 감소하고, 6~21세 학령인구는 2022년 750만명에서 2040년까지 337만명으로, 2072년에는 278만명으로 반토막 난다. 19~34세 청년인구는 2022년 1,061만명에서 2040년까지 339만명 감소하고, 2072년에 450만명 수준으로 떨어진다.
[표4]연령별 인구구성비, 1960~2072년
총부양비는 2022년 41명에서 2072년 119명으로 2.9배 증가한다.
생산연령인구 1백명당 부양할 인구를 나타내는 '총부양비'는 2022년 40.6명(노년 24.4명)에서 계속 높아져 2072년 118.5명(노년 104.2명)까지 증가한다. 유소년인구 1백명당 고령인구를 보여주는 '노령화지수'는 2022년 151.0명에서, 2072년 726.8명으로 4.8배 증가한다.
[표5]부양비, 1960~2072년
이번 통계청의 발표한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 자료는 2022년 인구총조사(등록센서스 방식) 결과와 최근까지의 인구변동요인(출생․사망․국제이동) 추이를 반영해 미래 인구변동요인을 가정하고, 향후 50년(2022~2072년)간의 장래인구를 전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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