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긍정 31% vs 부정 62%…외교와 경제가 관건
윤석열, 70대 이상과 국민의힘 지지자만 잘한다…나머지는 실망
한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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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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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2023년 12월 둘째 주(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물은 결과, 31%만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반면에 62%는 부정 평가했고, 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였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는 정당 지지와 나이, 성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71%), 70대 이상(67%) 등은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봤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6%), 40대(80%) 등은 잘못하고 있다고 봤다. 보수층은 59%가 긍정 평가했고, 중도층은 19%, 진보층은 8%만이 긍정 평가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본 사람들은 그 이유로 외교(39%), 경제/민생(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등을 꼽았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국방/안보 등도 5% 이상의 응답을 받았다.
반면에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본 사람들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물가(18%), 외교(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등을 들었다.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통합·협치 부족, 인사 등도 3% 이상의 응답을 받았다.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은 그의 정치적 리더십과 권력 행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국갤럽 이번 조사는 2023년 12월 12~14일 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표본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13.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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