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25년 2월 11~13일 탄핵찬반조사
한국갤럽이 2025년 2월 11~1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물은 결과 57%가 찬성, 38%가 반대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20~50대에서는 열에 예닐곱이 탄핵에 찬성하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
지역별로 서울(58%), 인천/경기(60%), 충청(60%), 호남(88%)에서 탄핵찬성이 우세했고, 대구/경북에서는 탄핵반대(67%)가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47%로 같았다.
연령별로 18~29세(61%), 30대(58%), 40대(73%), 50대(70%)에서 탄핵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60대(56%)와 70대 이상(59%)은 찬반이 대략 4:6으로 나뉜다.
성향 중도층, 무당층에서는 탄핵 찬성(60%대)이 반대를 앞선다.
찬성 이유: 비상계엄·내란 사태, 국정 능력·자질 부족, 국가 혼란·불안 초래 등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77명, 자유응답) '비상계엄 선포'(30%), '헌법 위반/불법'(10%), '내란'(9%), '국정 능력 부족/국정 잘못함'(7%), '대통령 자질 부족/자격 없음', '국가 혼란/국민 불안'(이상 6%), '거짓말/진실하지 않음', '경제 위기 초래'(이상 4%) 등을 답했다.
탄핵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385명, 자유응답) '야당(민주당) 때문/발목잡기/줄탄핵'(37%), '계엄 정당/대통령 고유 권한'(13%), '탄핵 사유 아님'(10%), '국정 안정'(6%), '이재명 잘못/이재명이 싫어서', '대통령 임기 보장'(이상 4%) 등을 언급했다.
탄핵 찬성자는 비상계엄 선포와 그 여파에 대한 책임, 국정 능력·자질을 문제시했고, 반대자 상당수는 계엄을 야당 때문에 불가피했던 일로 보는 등 대체로 대통령 측의 정당성 주장과 동조하는 내용을 들었다.
내 의견과 무관하게 윤 대통령 탄핵 '인용될 것' 59%, '기각될 것' 32%
개인의 찬반 의견과는 무관하게, 현재 진행 중인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는 어떠하리라고 예상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유권자의 59%가 '탄핵 인용될 것', 32%가 '기각될 것'이라고 답했다. 탄핵 찬성자는 90%가 인용(기각 5%), 반대자는 그보다 적은 74%가 기각(인용 15%)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향 중도층, 무당층에서는 약 60%가 탄핵 인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번 주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까지 끝냈고, 오는 18일 추가 변론 진행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월 21일부터 2월 13일까지 여섯 차례 피청구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헌법재판소를 '신뢰한다' 52%, '신뢰하지 않는다' 40%
2025년 2월 11~13일 헌법재판소에 대한 신뢰 여부는 '신뢰한다' 52%, '신뢰하지 않는다' 40%, 의견 유보 8%로 나타났다. 한 달 전에는 헌재 신뢰 57%, 비신뢰 31%였다. 이는 대체로 탄핵 반대자의 불신 강화에서 비롯한 변화다('신뢰하지 않는다' 1월 64% → 2월 84%). 국민의힘 지지층(55%→81%), 성향 보수층(49%→69%)에서도 공통된 현상이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응답률은 16.1%,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