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발생 처리 장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중점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187여 종에서 발병하며, 겨울철 궤양 부위에서 월동한다. 봄철이 되면 궤양 부위로부터 병원균이 전파돼 사과나 배나무의 잎, 줄기, 꽃, 열매 등을 불에 그슬린 것처럼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말라 죽게 된다. 전파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제가 없어 사전 예찰과 신속한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점기간 동안 29개 시군에서는 사과, 배 등 과수원을 찾아 상시 예찰을 시행하고, 농업인 대상 과수 궤양 및 전염원 제거 방법 안내와 과수화상병 예방 수칙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는 시군을 현장 방문하고 궤양 제거, 예방 교육 추진 현황, 홍보 안내 사항 등 사전 예방 활동을 점검해 과수화상병 예방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