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형 전 의정부시장(제17‧20‧27대)이 12월 15일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김 전 시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3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1976년 경기도 포천군수를 시작으로 화성군수, 김포군수, 송탄시장, 시흥군수, 동두천시장, 군포시장을 거쳤다.
3번에 걸쳐 의정부시장을 역임했다. 1986년부터 1988년까지 그리고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두번 관선 시장을 역임했고,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민선 2기 의정부시장으로 재임했다.
임기 중 국도 3호선, 43호선 우회도로를 개설했고, 의정부예술의전당, 종합운동장 조성등 성과를 냈다.
유족은 아들 성철 씨가 있으며, 빈소는 의정부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031-951-7444)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