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19%, '부정평가' 74%.. 최저치 기록

국민의힘 29%,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3%

박채호 기자 승인 2024.11.07 14:37 | 최종 수정 2024.11.07 18:50 의견 0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 17.3%)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19%, 부정평가는 74%였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9월 넷째 주 조사에서 25%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10월 둘째 주, 10월 넷째 주에 이어 이번 조사까지 네 차례 연속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19%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응답자의 57%는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 점을 묻는 질문에 ‘없음’을 택했다. 윤 대통령이 가장 잘못하고 있는 점으로는 ‘친인척 및 측근 비리 연루’가 29%로 가장 높았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지지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인 셈이다. ‘국민과의 소통 부족’(14%), ‘경제 및 민생 해결책 부족’(11%), ‘의료개혁 등 일방적인 개혁 추진’(11%)이 뒤를 이었다.

세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에서도 긍정평가 36%, 부정평가 54%를 기록하는 등,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앞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 긍정 31%, 부정 56%가 나왔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긍정 28%, 부정 68%를 기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9%,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3%, 진보당 2%,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3%였다.

주요 현안 중 우크라이나 전쟁에 우리 참관단을 파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가 33%, 반대한다가 61%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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