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하여 CJ의 협약 해제 통보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김 부지사는 "지난 9월 5일, CJ라이브시티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기본협약 등 해제 통보의 건」의 제목으로 경기도에 협약 해제 통보 공문을 보내왔고, 더불어 CJ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소송진행 시 5년 이상이 소요 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으로, 협약무효의 소제기 없이 사업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와 적극적인 협의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며 "이는 K-컬처밸리 사업의 협약 해제되었음을 CJ도 인정한다는 것으로, 이제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 사업의 걸림돌이 없어진 것으로, 매각한 상업용지의 소유권을 경기도로 되찾아와 고양시민분들이 원하시는 대로 K-컬처밸리 사업 원안 그대로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지사는 "그러기 위해 먼저 상업용지반환금 예산편성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는 단순히 경기도가 토지를 반환받기만을 위함이 아닌 고양시민 및 도민의 염원을 이루고자 함"이라며 "경기도의회가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8일 고양시민 설명회 개최를 통해 고양시민 약 250명 앞에서 CJ의 협약 해제 통보에 대한 경기도 입장과 K-컬처밸리 사업의 향후 계획을 설명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주민과 소통할 것을 약속한바 있다.

김 부지사는 "경기도는 K-컬처밸리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고, 빠른 시일 내 새로운 K-컬처밸리 사업의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여 고양시민 및 도민 여러분께 발표하겠다"며 "계획 수립 시 경기도는 고양시와 도민의 의견 수렴 과정도 진행 할 것이며,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아파트도 짓지 않을 것임을 다시한번 약속드린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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