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적 33.2% vs 부정적 64.1%
내년 총선, '어느 정당이 승리 바람직하다 생각하는지' 묻자 민주당 39.7%, 국힘 31.3%
한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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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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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꽃이 지난 8일과 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33.2%였고, 부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64.1%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3.1%로 부정평가(43.2%)를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정평가가 58.7%로 긍정평가(38.7%)를 넘어섰다. 다른 지역은 모두 부정평가가 앞섰는데, 광주·전라 81.3%, 인천·경기 69.4%, 서울 66.3%, 대전·세종·충청 59.1%, 강원·제주 55.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는 긍정평가(49.8%)와 부정평가(49.7%)가 비슷했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69.9%로 부정평가(25.6%)를 크게 앞섰다. 다른 연령층 부정평가는 30대 79.6%, 40대 77.9%, 18~29세 75.7%, 50대 71.1%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은 긍정평가가 66.9%로 높았고, 중도층은 부정평가가 73.7%로 반대였다.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0.8% 였다.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승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더불어민주당’이란 응답이 39.7% 였고, 이어 ‘국민의힘’ 31.3%, ‘없다’ 19.4%, 제3지대 정당 3.2%, 그 외 다른 정당 2.6%, 정의당 1.1%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현 권익위원장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으로 지명한 것에 관해서는 ‘언론과 무관한 검사 출신 지명은 방송 장악 의도로 바람직하지 않다’가 60.1%로 ‘가짜뉴스가 심각하므로 검사 출신 기용은 바람직하다’가 29.0% 였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받은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반환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힌 점과 관련해서는 ‘선물창고 존재는 물론 선물 목록도 모두 확인해야 한다’는 응답이 67.6%, ‘대통령실은 보안시설로 야당이 함부로 조사해서는 안 된다’는 25.6%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6.8%였다.
송영길 신당, 이준석 신당, 이낙연 신당 등 여러 신당 창당설에는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48.1%,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가 43.1%였다. ‘잘 모름’은 8.8%였다.
이번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11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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