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기대, 여당 승리 35% 야당 승리 51%

한유식 기자 승인 2023.12.08 15:50 | 최종 수정 2023.12.08 15:51 의견 0

한국갤럽이 2023년 12월 5~7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내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51%로 나타났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이러한 60대 이상과 50대 이하의 대비는 열 한 차례 조사에서 일관된 경향이다.

성향 보수층의 68%는 여당 승리, 진보층의 80%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고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26%)보다는 야당 승리(60%) 쪽이 많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47%가 야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는 21%였으며 32%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에 따르면 "지난 3월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했으나, 4월 견제론 우세 구도로 바뀌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 10~11월 연속 감소했던 양론 격차가 12월 들어 크게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한국갤럽 이번 조사는 2023년 12월 5~7일 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표본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1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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